|
|
|
|
|
어느
따스한 봄날, 뭔가를 하자니 막상 손에 잡히지
않아 서둘러 산책길을 나섰다. |
|
|
널직한
아스팔트 도로를 건너 조금 오르자니 겨울 끝자락을
연상케하는 갈대들이 연못 속에서 서걱이고 있었고 |
|
|
연못둑
샛길로 봄꽃들이 서로 시샘하듯 아름아름 피어있었다. 그리고 연산홍 가지 사이로
일찌감치 봄을 만끽한 |
|
|
민들레
꽃대가 반쯤 성긴 자태로 간간이 부는 바람에 홀씨를 하나 둘씩 초라하지 않게 흩날리고
있었다, 마치 |
|
|
때가 되면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우리네 인생사 처럼 => 하얀
민들레 |
|
|
|
|
|
|
If
you want copies, contact inCorea
Manager and leave messages. |
|
|
|
|
|
|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