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화가루 분분히 흣날리는
따사로운 봄햇살에
아련히 피어나는
그대 향한
그리움
그게 정녕
사랑이 아니어도
좋으련만
아!
떠날 때를 알고
떠나는 이는
얼마나
...
난
오늘도
등을
쬐고 있네.